지난 10일 경북 영주시 휴천 3동에 위치한 한 가축도축장에서 폐수가 배출되는 사고가 발생, 영주시가 조사에 착수했다.
영주시는 11일 "가축도축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폐수처리장의 2차 침전조 배수관이 노후화돼 동파되면서 2차 침전조에 있던 수질오염물질 0.3~0.4t이 최종방류구를 거치지 않고 폐수처리장 밖(도로변)으로 유출됐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사고 즉시 2차 침전조에 남아 있던 폐수를 펌핑해 폐수처리장으로 옮기는 한편 도로 등으로 유출된 폐수를 세척했다. 이후 노후로 파손된 배수관을 교체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해당 업체를 상대로 정확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조사가 마무리되면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 및 사법처리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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