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9년만에 맞붙는 대한민국과 홍콩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의 한국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한국과 홍콩은 11일 오후 7시 30분부터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겨룬다. 한국, 일본, 중국, 홍콩 등 4개국이 참가하는 2019 EAFF E-1 챔피언십(구 동아시안컵) 남자부에서 벤투호의 첫 경기.
벤투호는 엇비슷한 체급끼리 맞붙는 일본, 중국과 달리 4개국 중 가장 약한 홍콩을 상대로 1승에 도전한다. 앞서 10일 일본이 중국을 2대1로 꺾은 바 있다. 이에 한국은 홍콩을 상대로 2골 차 이상 승리를 기록하며 골득실 차이로 일본에 앞서 대회 초반 1위로 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다만 벤투호는 다른 3개국 가운데 가장 약한 홍콩과 대결하는 만큼, 선발진 역시 베스트로는 구성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GK(골키퍼) 및 FW(최전방 공격수) 선발이 그렇다.
우선 GK는 공동 주전인 셈인 김승규와 조현우 대신, 구성윤을 택했다.
FW는 예상됐던 이정협 대신 김승대를 기용했다.
아울러 DF(수비수) 역시 그동안 보여왔던 베스트 포백 멤버는 아니다. 박주호, 권경원, 김민재, 김태환이 출전한다. 김영권, 김문환이 벤치에서 출발하는 것.
MF(미드필더)는 5명이 나선다. 문선민, 손준호, 황인범, 김보경, 나상호.
김인성, 윤일록 등 축구팬들이 벤투호에서의 활약을 궁금해 하는 새 얼굴들은 일단 벤치에서 출발한다.
주장 완장은 박주호가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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