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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국비 예산 증가율 1.9%…강효상 "노골적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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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2.9%, 경남 16.8%…"PK 선심성 예산 몰아줘"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구시의 내년도 국비 예산 증가폭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효상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별 내년도 국비예산의 전년대비 증가폭을 전수조사해본 결과 대구의 국비 예산이 전국 17개 시·도 중 꼴찌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대구시의 내년도 국비 예산은 3조1천330억원으로, 올해 예산 대비 1.9%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종이 올해 예산 대비 29.7%(내년도 예산 4950억) 증가(행복도시특별회계 제외)한 것을 비롯해 울산 28.2%(내년도 예산 3조2천715억원), 인천 20.1%(3조7천1억원), 경남 16.8%(5조8천888억원), 광주 14.8%(2조 5천379억원), 부산 12.9%(7조755억원) 등이었다. 대구를 비롯해 전남과 전북, 대전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모두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년도 정부 예산은 512조 2504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늘어났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내년 정부 예산 증가폭(9.1%)에 못 미친 곳은 대구를 비롯해 전남'북 뿐"이라며 "내년도 예산안은 집권여당과 바른미래당, 평화당, 대안신당, 정의당 등 범여권이 밀실에서 졸속으로 세금을 나눠먹은 결과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불법적으로 이합집산한 이 '4+1' 협의체는 대구를 노골적으로 무시한 반면 문재인 정권의 정치적 핵심기반인 광주와 교두보 확보가 필요한 PK에는 총선용 선심성 예산을 몰아줬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이들은 자유한국당에게는 예산 변동내역을 알려주는 것조차 거부하고, 국회의장까지 가담해 예산안을 도둑질하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문재인 정권의 TK 패싱론은 음해'라고 우기던 민주당 대구 의원들은 이 참담한 현실 앞에 뭐라고 말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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