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2회 상주 낙동강전국청소년영상제 한국애니메이션고교의 'N번째 습관' 최우수 대상

초·중·고생 1천805명 참가…동영상 96편 출품 13편 본상, 17편 입선

'제12회 낙동강전국청소년영상제'시상 후 김종환 상주교육장과 김태희 상주시의회부의장, 박찬선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수상 청소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도현 기자

'제12회 낙동강전국청소년영상제' 시상식이 13일 경북 상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경상북도와 상주시, 경북청소년영상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최병택 채널영남상주방송 대표)와 매일신문(사장 이상택)이 공동 주최한 이번 영상제는 전국 초·중·고교생 1천805명이 참가, 동영상 작품 96편을 출품했다.

두 차례 심사를 거쳐 13편을 본상으로 선정했고 17편을 입선작으로 뽑았다.

특히 이번 영상제는 최근 애니메이션 열풍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관련 작품이 30%를 넘었고 최우수 대상 등 주요 상에 애니메이션 작품이 다수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종환 상주교육장, 김태희 상주시의회 부의장, 조용문 상주시 행정복지국장, 박찬선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이승일·민지현 상주시의원, 임이자 국회의원 사무실의 김선홍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축사하고, 상패와 부상을 전달했다.

영상제 심사위원장인 박찬선 부이사장은 심사평을 통해 "많은 출품작들이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하고 전개해 작품 의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특히 올해는 많은 애니메이션 작품까지 가세해 영상 제작 수준과 범위가 높아졌을 뿐 아니라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도 대회를 거듭할수록 향상되고 있음을 실감했다"고 평가했다.

상금 100만원인 최우수 대상은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강민경 외 3명)의 애니메이션 작품 'N분의 습관'이 차지해 경북도지사상과 매일신문사장 상패를 받았다.

이 작품은 숙면과 불면증을 사이에 두고 사람이 살면서 필수적으로 이행해야 할 행동이 오히려 어려운 과제로 다가올 수 있는 상황을 코믹하게 전개했다.

심사위원들은 "현대인의 고뇌와 불안 공포 등 정신적 부분을 청소년의 입장에서 표현한 것이 독창적이고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대상

▷고등부(상금 60만원) '프렌드쉽'(애니메이션)'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이인희 외 3명 ▷중등부(상금 60만원) '반티 전쟁' 구미 신평중학교 심혜진 외 7명 ▷초등부(상금 60만원) '나답게' 봉화초등학교 장예나 외 17명

◆우수상

▷고등부(상금 40만원) 'IF'(애니메이션)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김민주 외 2명 ▷중등부(상금 40만원) '노력' 전남 순천 동산여자중학교 최예원 외 7명 ▷초등부(상금 40만원) '낄낄빠빠' 봉화법전중앙초등학교 이성현 외 11명

◆기획상

▷고등부(상금 30만원) '사랑의벽돌 쌓기 해외봉사 다큐멘터리' 한국 펫고등학교 권동현 외 3명 ▷중등부(상금 30만원) '새로운 시작' 예천대창중학교 김성욱 외 8명 ▷초등부(상금 30만원) '상주시로 오세요' 상산초등학교 오정은

◆편집상

▷고등부(상금 20만원) '상주로 오세요' 상주여자고등학교 채현진 이수현 ▷중등부(상금 20만원) '음악스토리' 남산중학교 최찬혁 외 2명 ▷초등부(상금 20만원) '엄마도 좋아하는 유도' 영양초등학교 박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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