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군위경찰서, 인력 23명 투입해 사고조사에 총력

사고 원인 규명 후 사고 처리 방침 수립

경북 군위경찰서는 14일 오후 3시부터 상주영천고속도로 교통사고 조사본부를 차리고 사고 조사에 힘을 쏟고 있다.

군위경찰서 교통조사팀 3명에 경북지방경찰청과 인근 구미경찰서, 상주경찰서, 의성경찰서, 김천경찰서에서 차출된 인력 20명 등 모두 23명이 투입됐다. 조사본부 총괄은 이용석 군위경찰서장이 맡았다.

사고 발생 하루 뒤인 15일 현재 사고로 인한 사상자 신원 파악, 차량 화재로 숨진 운전자 부검 의뢰, 사고 관련자 경위 조사 등 사고 뒷처리에 주력하고 있다. 사상자와 차량 파손 등 사고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뒷처리에만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있다는 게 군위경찰서 관계자의 얘기다.

조사본부는 사고 차량 등의 블랙박스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상주영천고속도로를 운영하는 민자회사인 상주영천고속도로(주)를 상대로 고속도로 관리 부분, 특히 블랙아이스 구간에 대해 관리 매뉴얼 대로 처리했는지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장근식 군위경찰서 경무과장은 "사고가 어떻게 났는지 정확한 원인을 밝혀야 사상자 및 사고차량에 대한 구체적인 처리 방침을 세울 수 있다"며 "현재는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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