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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장면] 지금 부루마불 하자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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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동안 가장 주목을 끌었던 장면이나 사진을 소개하는 '주목, 이 장면'입니다.

경북 영천 농장에서 일한 베트남 근로자들에게 파견용역업체가 지급한 종이돈. 이주노동자 대구경북 연대회의 제공
경북 영천 농장에서 일한 베트남 근로자들에게 파견용역업체가 지급한 종이돈. 이주노동자 대구경북 연대회의 제공

부루마불 게임에서나 보던 가짜 돈이다. 베트남 근로자들에게 자행한 파견용역업체의 장난질이었다. 양파를 뽑아내고 마늘을 캐고 사과를 따면서 흘린 땀의 보상, 일당을 쿠폰처럼 생긴 가짜 돈으로 줬다.

나중에 현금화할 수 있다고 했지만 현금으로 바꿔달라는 요구를 묵살했다고 한다. 베트남 근로자들이 취직이 불가능한 초청비자를 받아 입국한 걸 악용한 것이었다. 소위 말하는 '먹튀짓'을 한 것이다. 박항서 감독이 연전연승으로 베트남 우리나라의 신뢰 관계를 두텁게 쌓은 사이 영천에서 일어난 낯부끄러운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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