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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사과 12.4t 베트남 수출

풍기농협이 베트남에 수출할 사과를 선적했다. 영주시 제공
풍기농협이 베트남에 수출할 사과를 선적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 사과가 동남아 수출에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영농조합법인 탑애플이가 6t의 영주사과를 태국에 수출한 데 이어 18일 경북 농협경제지주㈜ 영주연합사업단과 풍기농협은 NH농협무역을 통해 영주사과 12.4t(1천200상자/10kg)을 베트남으로 수출했다.

풍기농협 백신지점은 지난해 사과 6천500t을 판매, 260억원의 매출을 올려 영주사과 유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풍기농협 관계자는 "지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영주사과 17t(4억200만원)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영주사과 수출증대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기욱 영주시 유통지원과장은 "해외 홍보관 개소 및 해외 판촉행사를 통해 다른 시·군과 차별화된 수출정책을 펴 동남아시아와 러시아 등 해외시장에서 신선농산물 680만 달러, 831t 수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영주사과 이외에도 풍기인삼, 한부각, 부석태된장, 선비벌꿀 등 지역 농산물과 가공품 수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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