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연속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49-50회에서는 다시 시작하자는 진우(오민석)를 단호하게 밀어내는 설아(조윤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진우는 설아에게 눈물을 흘리고 잘못을 빌며 애원했지만 설아는 차갑게 말하며 진우를 외면했다. 진우는 설아를 붙잡았고, 설아는 진우에게 바람을 피운 이유를 물었다. 이에 진우는 "당신은 전화 한 통을 안했다. 출장을 가도 회사를 가도 내가 먼저 했다. 하지만 당신은 나한테 관심이 없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진우는 "당신 때문에 지쳐서 그랬다. 자존심도 상하고 인내심도 바닥났다. 하지만 문해랑(조우리)은 사랑한다고 말해줬다. 그 말에 흔들린 것 같다. 당신 속인 것 맞다. 그런데 사고가 안 났어도 당신에게 돌아갔을 거다.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 깨달았다.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설아는 진우의 마음을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후 설아는 먹방 프로그램 리포터 오디션에 도전하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했다. 하지만 담당 PD는 방송 프로그램에 설아의 전 시댁인 인터마켓 광고가 붙어있다며 설아에게 오디션 기회도 주지 않고 불합격을 시켰다. 이에 설아는 태랑(윤박)을 찾아와 화를 쏟아냈고 태랑은 설아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함께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오디션 당시 설아에게 호감을 보인 담당자는 설아에게 생방송 대체 MC 자리를 마련해줬다. 이에 갑자기 아침 방송 생방송 메인 MC의 대체자로 나선 설아는 긴장감에 태랑에게 전화를 걸었다. 결국 태랑은 설아에게로 향했고 태랑을 본 설아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무사히 생방송을 마쳤다.
한편 22일 방송되는 51-52회에선 진우가 방송을 진행하게 된 설아에게 옷을 선물하자, 설아가 분노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또한 김청아(설인아)가 죽은 구준겸의 시계를 차고 있는 모습을 본 구준휘(김재영)이 화내는 장면이 예고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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