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 솔거미술관을 찾은 관람객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문화엑스포는 22일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이 올해 13만3천300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16일 기준)했다"며 "지난해 6만6천100여 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런 성과는 수준높은 전시 기획과 SNS를 통한 인기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문화엑스포는 앞서 지난 18일 솔거미술관 아카이브실에서 '2019년도 경주솔거미술관 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원회)를 열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과 내년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솔거미술관은 지역 미술사 정립을 위해 내년엔 '경주원로작가 초대전'(2~5월)과 '경주미술사 관련 특별기획전'(5~8월)을 연이어 선보이고 '지역 미술인 선정 작가전' 등 신진작가 초대전을 진행한다.
한국 현대미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현대 수묵과 궤를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문자'를 테마로 한 '추사 김정희, 소산 박대성, 다천 김종원' 특별 기획전도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지역학교와 연계한 교육·체험형 미술 프로그램과 솔거어린이미술대회 등을 예술축제 형식으로 확대 운영해 문화예술 교육의 장으로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문화가 있는 날' 특별 초청강연과 '뮤지엄&뮤직 콘서트', 전시연계 소규모 공연 등 참여형 행사를 꾸준히 마련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운영위원회는 이날 만장일치로 권오수 한국미술협회 경북지회장을 신임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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