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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초겨울, 스키 대신 자전거 선택 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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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쇼핑몰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구매 대폭 늘어
스키, 스노우보드 관련 매출은 10% 내외 감소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진 16일 서울 잠수교에서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연합뉴스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진 16일 서울 잠수교에서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연합뉴스

올 겨울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자전거, 킥보드 등 도심형 레저용품 판매가 대폭 늘어난 반면 스키, 스노보드 등 겨울 스포츠 용품 판매는 10% 안팎 줄어들며 주춤했다.

인터넷쇼핑몰 옥션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2일까지 각종 레저생활용품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킥보드 등 도심형 레저용품 판매가 최대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간 휴대가 간편한 접이식 자전거는 판매가 92% 늘었다. 빠른 속도를 즐길 수 있는 로드 자전거도 39% 판매가 늘었으며, MTB자전거 매출도 10% 증가했다. 자전거 의류는 86%, 핸드폰 거치대 등 자전거 액세서리는 72%, 자전거 라이트는 36% 더 팔렸다. 인라인스케이트와 킥보드도 각각 54%, 23%씩 매출이 확대됐다.

하지만 스키, 스노우보드 장비 등 겨울철 레저용품은 매출이 각각 7%, 11%씩 줄며 판매가 줄었다. 이 같은 현상에는 비교적 포근한 올 겨울 날씨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1~19일 대구경북 평균기온은 3.6 ℃로 평년보다 1.4도 높았다. 시베리아 일대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찬 공기 세력이 약해지면서다.

옥션 관계자는 "겨울에는 스키 등 겨울형 레저용품 수요가 급증하고 도심형 야외 레저용품은 주춤하기 마련인데 올해는 반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전문가 수준의 장비 외에 입문자용 자전거나 유아용 인라인 스케이트도 판매가 늘어나는 등 사람들이 도심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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