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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벤처기업 개발한 스크린골프용 리모컨, 크라우드펀딩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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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 4일 만에 1천만원 돌파
리모컨 하나로 빔 프로젝터, 에어컨 등 모든 기기 조작 가능

대구 벤처기업이 개발한 스크린골프 통합리모컨이 크라우드펀딩 4일 만에 1천만원 이상을 모으며 선전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대구 벤처기업이 개발한 스크린골프 통합리모컨이 크라우드펀딩 4일 만에 1천만원 이상을 모으며 선전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 웹사이트 갈무리

대구 벤처기업이 개발한 스크린골프용 리모컨이 크라우드펀딩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스크린골프 자동화장치 개발사인 에스엘미디어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펀딩을 시작한 '소메이트 통합리모컨'이 펀딩 나흘만인 25일 1천만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스크린골프에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자동화장치 '소메이트'를 개발한 공로로 지난 8월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크라우드펀딩은 참신한 제품을 개발하고도 비용 문제로 출시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이 자주 이용하는 모금 방식이다. 소비자는 출시 전 제품을 원래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업체들은 이렇게 확보한 자금으로 제품을 생산한다. 에스엘미디어는 펀딩받은 통합리모컨을 내달 중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 측도 소비자 인기에 적잖이 놀란 눈치다. 스크린골프장에서만 쓰이는 제품이라 수요가 많지 않을 것을 감안, 시장 반응을 확인할 목적으로 목표액 50만원으로 시작한 크라우드펀딩이 4일만에 목표치를 20배 이상 초과달성했기 때문이다.

신용진 에스엘미디어 대표는 "빔프로젝터뿐 아니라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조작할 것이 많아 업계에서는 예전부터 통합리모컨 개발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다만 국내 스크린골프장이 7천여 곳에 불과한데다 각자 사용 제품이 달라 수요가 적다는 점이 걸림돌이었다"며 "제품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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