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적극적으로 팀 전력을 보강 중인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베테랑 슬러거 에드윈 엥카르나시온(36)을 영입했다.
MLB닷컴은 27일(한국시간) 화이트삭스가 엥카르나시온과 1천200만 달러(한화 약 116억원)에 1년 계약을 했다고 보도했다.
화이트삭스 구단은 2021시즌에도 원하면 엥카르나시온과 1천200만 달러에 1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이트삭스는 올 스토브리그에 자유계약선수(FA)인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과 투수 댈러스 카이클 등을 영입하며 공수에 걸쳐 전력을 강화했다.
그런 상황에서 엥카르나시온을 영입한 것은 장타력을 보강하기 위한 방편이다.
화이트삭스는 지난 시즌 팀 홈런이 182개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25위에 그쳤다.
아메리칸리그에서 화이트삭스보다 팀 홈런이 적은 팀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뿐이었다.
엥카르나시온은 메이저리그에서 지난 8시즌 연속 30홈런 이상을 친 유일한 타자다.
2019시즌에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뉴욕 양키스 두 팀의 유니폼을 입으며 타율 0.244, 출루율 0.344, 장타율 0.531에 34홈런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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