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재단 설립 이후 최초로 연말 제야음악회를 개최한다. 31일(화) 오후 10시부터 식전 행사를 시작, 공연을 진행하다 자정무렵 타종 행사 방송을 단체 관람한다.

이번 제야 음악회 '아듀 2019! D-OPERA with 김석훈'은 지난 2017년 SBS 연예대상 교양다큐부문 최우수 MC상을 수상한 배우 김석훈의 사회로 이날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인 2020년 1월 1일 오전 1시쯤까지 약 2시간 동안 본 공연을 진행한다.
'관객들이 사랑한 오페라 베스트10'이 부제다. 올 한해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를 빛낸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라 론디네', '운명의 힘' 등 작품들과 '카르멘', '마술피리'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들로 구성했다.
전 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이동신이 지휘봉을 잡고,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 디오오케스트라와 대구오페라콰이어가 공연의 격을 높였다.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운명의 힘'의 주역 소프라노 이화영과 테너 이병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주역 소프라노 마혜선 등 지역 유수의 성악가들이 무대를 다채롭게 꾸민다.
본 공연에 앞선 식전 행사로 이날 오후 10시 대구오페라하우스 로비에서 무료 와인파티를 연다. 10시 30분에는 로비 콘서트를 개최한다. 입장권 구매자 가운데 선착순 500명에게는 대구오페라하우스 기념품을 담은 '럭키 백'을 증정한다.
공연 도중 자정무렵에는 KBS가 생중계하는 제야의 타종 행사를 단체 시청하며 새해를 맞이한다. 마찬가지로 사회자 김석훈이 현장 행사를 진행한다.
박인건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한 해동안 대구오페라하우스를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께, 이 제야음악회를 더욱 풍성하고 알차게 준비해 선보이는 것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2020년 1월 30일과 2월 1일, 신년오페라 '리골레토'로 다시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문의 053)666-6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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