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의 중심지인 왜관읍에 건축문화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최근 칠곡군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칠곡군 건축디자인 심포지엄'에서 경북대 교수 4명은 도시계획, 건축계획, 조경, 디자인 분야에서 왜관읍의 현황 및 문제점,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심포지엄에서 윤철재(건축학부) 교수는 '주민이 행복한 왜관읍 도시공간 향상방향', 추승연(건축학부) 교수는 '칠곡군 건축분야 경관계획 개선방향', 나정화(조경학부) 교수는 '왜관읍 중점경관관리구역의 경관개선 기본방향', 홍순상(시각디자인학과) 교수는 '칠곡군(왜관읍) 경관색채계획 방향'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했다.
윤 교수는 "왜관읍은 전체적으로 문화시설이 부족하고 미군부대 담장 및 왜관역 철로의 방음벽, 수변경관이 방치돼 있는 상태"라면서 "담장 녹화를 통한 미관 해결 및 녹지공간 조성, 어린이 중심의 종합문화시설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북부 및 남부버스정류장의 이전 계획에 따라 이 공간들을 복합문화시설 또는 광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 교수는 "왜관읍 전체의 경관을 분석한 결과 건축물의 노후화, 통일성·연계성·상징성 결여 등의 문제가 있다"며 "이를 해결 및 보완하기 위해서는 경관 심의 대상 건축물의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원녹지·하천·건축 경관 및 경관 색채의 부조화도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나 교수와 홍교수는 "현장 정밀조사를 통한 단기, 중기, 장기 계획 수립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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