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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택시노동자들 경산시청 점거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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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 "업무 복귀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 이행해 달라" 요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경산지역 3개 택시회사 노동자 20여명은 31일 오전10시부터 경산시청 본관 1층 로비를 점거해 농성을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경산지역 3개 택시회사 노동자 20여명이 31일 경산시청 본관 1층 로비를 점거해 농성을 하고 있다.
경산지역 3개 택시회사 노동자 20여명이 31일 경산시청 본관 1층 로비를 점거해 농성을 하고 있다.

이들은 "대림택시가 노동자들의 파업을 이유로 직장 폐쇄와 휴업신고를 했으나 얼마전 파업 노동자들이 노조를 탈퇴하고 업무복귀 의사를 사측에 통보한 만큼 직장폐쇄와 휴업 사유가 사라졌다"며 "경산시는 노동자들이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운송사업개시신고를 하라고 하는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고용노동청에 경신지역 택시회사들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민주노총 경산환경지회 등 대구경북지역 민주노총 노조원 60여명은 이날 오후2시부터 경산시청 본관앞 계단에서 경산지역 택시 노동자들의 파업과 농성을 지지하는 집회를 했다. 이들 중 10여명은 1일 오후 2시 현재 동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민주노총 경산환경지회 등 대구 경북지역 민주노총 산하 노조원들이 31일 오후 경산시청 본관앞 계단에서 경산지역 택시 노동자들의 농성을 지지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민주노총 경산환경지회 등 대구 경북지역 민주노총 산하 노조원들이 31일 오후 경산시청 본관앞 계단에서 경산지역 택시 노동자들의 농성을 지지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대림택시 평산점에 업무복귀를 원하는 노동자들이 있는 만큼 운송사업 개시 신고를 촉구하는 공문을 최근 발송했다"면서 "오는 1월 10일까지 직장폐쇄의 요건이 되는 파업 여부에 대한 실태조사를 마친후 그 결과에 따라 운송사업개시신고 등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지역 택시노동자들은 내년 택시 수입 전액관리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노사교섭이 결렬되면서 지난 달 14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맞서 대림택시 평산점은 직장폐쇄신고를 했고, 대림택시 중방점과 경산교통은 휴업신고를 했다가 지난 16일 휴업을 철회해 상당수 택시기사들이 업무에 복귀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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