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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서울' 느낌 DGB대구은행 광고, 눈길 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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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1월 2일자 1면에 실린 뉴트로 콘셉트의 DGB대구은행 광고.
매일신문 1월 2일자 1면에 실린 뉴트로 콘셉트의 DGB대구은행 광고.

대구은행이 2020년을 맞아 '뉴트로' 콘셉트의 광고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광고는 DGB금융지주의 전속모델인 배우 이서진 씨를 모델로 80년대를 풍미했던 잡지인 '선데이 서울'의 표지 콘셉트로 구성됐다.

광고에 쓰인 글자체·색깔·문장 배열 등까지도 수십년 전 스타일을 흉내 낸 '뉴트로' 특징을 그대로 드러낸다. '뉴-디쥐비'를 제호로 창사 53주년을 맞아 '53주년 특집호'임을 강조하는 마크를 단 뒤, 세로쓰기로 대구은행의 비전을 담았다. 또 '금복주 소주왕 출시', '화성산업 주택사업부문 대통령 표창 수상'과 같은 대구 지역 기업의 소식도 깨알같이 적혀있다.

이같은 광고는 DGB대구은행이 매년 제작하는 신년 신문광고를 틀에 박힌 형식이 아닌 새로운 모습으로 도전해 보기 위해 만들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 광고에 '디지비'를 '디쥐비'로 표현한 건 2020년이 경자년 쥐띠 해임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면서도 지역민에게 긍정적 호기심과 향수를 일으키면서 시선을 모을 수 있도록 광고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보수적인 분위기의 금융업계에서 이번 DGB대구은행 광고는 굉장히 독특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광고를 기획한 대구은행 홍보부 이효근 대리는 "광고를 만들면서 새로운 도전이라는 생각에 즐겁게 작업했다. 아직 고객의 반응을 보지는 못했지만 내부 임직원들은 '신선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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