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성서, 지난해 처음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한자릿수 기록

전년보다 55% 감소한 9명에 불과
도로제한 속도 낮추기와 음주운전 단속 등의 효과

정상진 대구 수성경찰서장
정상진 대구 수성경찰서장

대구 수성구의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했다.

3일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수성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20명보다 55%가 급감한 수치다. 1986~2018년 사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1천398명으로, 한 해 평균 42.3명에 달했다.

수성서의 이 같은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은 대구 경찰서 1곳 중 가장 높았다. 이어 서부경찰서(52%)와 강북경찰서(38%), 남부경찰서(20%) 등이 뒤를 이었다.

수성서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고자 제한속도(시속)를 간선도로는 50㎞, 이면도로는 30㎞로 낮추는 '안전속도 5030정책'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아울러 과속 다발구역 내 이동식 영상 단속과 보행자 보호를 위한 캠코더 단속, 윤창호법 시행 후 약 2개월간 음주운전 특별단속 등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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