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목사가 신학대학원 졸업·성적증명서를 위조했다는 논란을 빚은 가운데, 전 목사가 이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최근 전 목사 측은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불거진 학력위조 논란을 해명했다. 전 목사 측은 "안양대 전신인 대한신학교에 1978년 입학한 후 4학년이 되던 해 학교가 부도가 나자, 당시 당산동 소재 신학교를 졸업해 목사안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 목사 측은 "이후 대신 교단에서 6개월 편목과정을 이수해 목사 자격을 취득해 달라는 권면을 받고, 과정을 이수한 뒤 대신 교단에서 다시 목사자격을 취득한 것"이라며 "당시에는 신학교만 졸업해도 목사안수를 받았을 수 있었지만, 후배 목사들과의 차이를 메우기 위해 6개월 단기 목회자 연구과정을 마친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전 목사 측은 "대학원 성적증명서에 표기된 연도나 학기 등의 숫자가 틀린 것은, 해당 증명서를 발급해준 학교의 책임"이라며 "교단에서 준 학위는 일반 교과과정에서 교육부가 관리·감독하는 학위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6일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 측은 전 목사를 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하며, 전 목사가 2014년 6월과 7월에 발급받아 제출한 증명서의 문서 양식 및 내용 등이 차이를 보인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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