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정에 불고있는 변화의 새바람이 문화관광 분야도 뚜렷히 나타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취임 초기부터 경북의 문화관광자원이 많아 관광산업 부흥을 통한 '새바람 경북관광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경북도, 경북문화관광혁신시스템 구축
경북도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관광명소로 육성하고 홍보하기 위해 문화관광혁신시스템을 짜고 있다. 먼저 기존 관광인프라 개발 중심의 경북도관광공사를 마케팅·세일즈 중심으로 조직과 기능을 확대했다. 또 이름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로 변경해 지난해 4월 출범했다.
경북문화공사는 최신 트렌드 관광상품에 대한 기획과 개발에 주력함으로써 관광객 유치에 실질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북관광진흥기금도 지난해 100억원을 조성, 2028년까지 총 1천억원을 만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이미 경북도는 50억원을 출연했다. 경북의 시군에서도 재정자립도 등을 감안해 50억원을 차별·출연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대구은행과의 관광진흥기금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관광진흥기금사업은 같은 해 8월 관광진흥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통해 31개 관광업체에 총 2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북문화재단 설립도 속도를 내고 있다. 문화예술정책의 일관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양질의 문화시책사업 추진을 위해 재단을 만든다는 것.
경북문화재단은 올해 상반기 출범예정이며 경북도가 알차게 추진하고 있는 문화관광 혁신시스템 구축도 1차적으로 마무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서비스 대폭 개선
경북도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깨끗하고 편리한 관광서비스 제공이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1차적으로 1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설 서비스 개선 사업을 추진한 결과, 공용시설 12곳과 629곳의 음식점 등의 시설이 좋아졌다.
이와 함께 경북도를 찾는 외국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외국어 표기와 이미지가 들어간 메뉴판과 간판교체, 숙박업소 홍보물 거치대도 대거 개선·설치했다. 특히 올해 '2020년 대구경북관광의 해'를 맞아 여러 분야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략적 관광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베트남, 대만, 중국 등 해외진출기업과 현지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단체관광객 유치활동을 벌여 2천918명이 경북을 새로이 찾았다. 또 경북의 시군 간 대표축제를 상호 참여하는 '축제 품앗이'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4만3천명의 신규 관광객 유치성과를 올렸다.
인문학과 연계한 백두대간 인문캠프, 체험경북 가족여행, 야간관광상품 등 관광콘텐츠 부분에서도 차별화된 시도로 관광객 유치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경북도내 주요관광지 입장객 집계에 따르면 2018년 대비 15% 이상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관광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에서도 20% 가량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관광산업은 예로부터 보이지 않는 무역, 굴뚝 없는 산업으로 불리는 서비스 산업의 꽃으로 많은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직업분야" 라며 "앞으로 관광산업을 더 활성화하여 일자리가 늘어나고 젊은이가 찾는 살기 좋은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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