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관광산업이 상승궤도를 달리고 있다.
경북도는 2018년 이철우 경북도지사 취임 이후 관광서비스 시설환경 개선과 관광진흥기금 등 다양한 관광산업 활성화 정책을 펼친 결과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싹을 틔우고 곳곳에서 관광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이다.
경북도는 여세를 몰아 관광 정책의 효과성을 더 높이고 주민이 직접 지역관광을 이끌어가는 관광산업구조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이미 시행하고 있는 관광두레, 관광벤처기업, 관광호스트(체험관광사업자) 육성 사업들도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우선 지난해 처음으로 모두 90개 주민사업체를 발굴·육성 중에 있는 관광산업분야 일자리 창출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다.
문화여행기획전문가(이하 관광두레 PD)를 양성해 지역의 물적·인적자원을 활용한 관광사업체를 조직하고 상품개발, 판촉, 자립단계까지 총괄하는 관광두레사업과, 관광벤처기업, 관광호스트사업자(체험관광상품)를 상층 운영궤도에 올리는데 집중한다.
다음으로 노후화된 관광사업체 시설을 현대화(입식테이블, 개방형주방, 화장실 등)하는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펼친다.
문화관광해설사 역량강화를 위한 방안도 마련된다. 경북도는 도민 모두가 친절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실시하고, 관광 종사자들의 전문 서비스 능력을 키우는 관광아카데미를 한층 강화·운영할 계획이다.
또 용역 중인 '강(江)나루문화광역자원화사업'을 통해 경북관광의 미래 먹거리 사업 청사진을 마련하고 민자유치, 신규 관광단지 지정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서원을 포함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운영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특히 백두대간 인문캠프, 대표축제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을 진화시켜 차별화된 경북 특유의 관광킬러콘텐츠를 확산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타깃 마케팅도 극대화 한다. 경북도는 전략적인 관광홍보 마케팅을 위해 20, 30대의 여행정보 수집경로 1위인 소셜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우선 온라인마케팅과 블로그단, 유학생기자단, 여행작가를 통한 바이럴마케팅을 병행하고 TV 예능프로그램 스타마케팅과 해외 현지매체를 통한 글로벌 마케팅 등도 기획하고 있다.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여행객들에게 차별화된 관광 패키지도 선보인다. 대구경북 문화관광 상생협력 24개 과제를 공동 추진하고 대구경북 관광 제반여건을 높여 관광객 유치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더불어 '세계로 열린 관광경북'이란 도정 목표에 걸맞도록 경북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문화유산과 관광산업을 발굴해 일자리가 늘어나고 사람이 모여드는 관광 경북을 일군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자랑인 역사문화와 생태자원, 그리고 대구의 산업도시문화를 잘 엮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힐링문화관광 공간으로 경북의 관광지들을 업그레이드 해 나가겠다"며 "특히 올해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통해 대구와 경북이 하나 되는 상생관광협력벨트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