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 위기에 놓였던 '방위사업청 구미 원가사무소'가 '방산현장지원센터'로 이름을 바꿔 존치된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조정문)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경기도 과천에 있는 본청과 거리가 먼 구미원가사무소를 철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구미상의는 "2004년 개소된 구미원가사무소 폐쇄 시 구미의 방산업체 관련 기업체가 과천까지 출장을 가야 하는 등 기업 경쟁력이 크게 저하되는 것은 물론 현 정부의 지방분권화 정책에도 역행하는 불합리한 처사"라며 존치를 강하게 요청했다.
또 구미원가사무소 존치 건의문을 방위사업청은 물론 지역 국회의원인 자유한국당 백승주·장석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 등에게 전달, 협조를 요청했다.
백승주 의원(국방위원회 간사) 등 지역 국회의원들의 긴밀한 협조로 구미원가사무소는 '방산현장지원센터'로 이름을 바꿔 존치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이 센터는 기존 원가업무뿐만 아니라 절충교역·수출지원 등 업무도 맡게 된다고 구미상의는 설명했다.
구미산단에는 LIG넥스원·한화시스템·한화 등 방산 대기업을 중심으로 방위산업 관련 중소기업이 200여 곳에 달한다.
조정문 구미상의 회장은 "방위사업청은 원가업무를 처리하는 데 기업 불편이 없도록 지원을 다해야 하며, 지역 방산업체와 주기적인 소통을 통해 방위산업 육성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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