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 제19대 회장에 선출됐다.
대구보건대는 21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2020년 전문대교협 정기총회'에서 전국 135개 전문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19대 신임 회장에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원래 전문대교협 회장 임기는 2년이지만 남 신임 회장은 전임 이기우 회장(전 인천재능대 총장)의 잔여 임기까지만 회장직을 수행한다. 남 회장은 이 전 회장이 국회의원 선거 출마로 중도 사퇴하자 수석 부회장으로서 회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이에 따라 임기는 교육부 승인일부터 2020년 9월 4일까지다.
남 회장은 이화여고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거쳐 영남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대구보건대 총장을 시작으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국무총리실 정부업무평가위원회 위원,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또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을 맡아 사회공익 실현에 앞장섰으며, 한국전문대학법인협의회 회장·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면서 교육과 지역 문화·체육 발전에도 크게 힘써왔다.
남 총장은 이번에 전교협 회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1979년 설립한 전문대교협 41년 역사 동안 첫 여성 회장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남 회장은 "그동안 수석부회장으로서 전국을 많이 다녔고 지방대 총장으로서 지방대의 어려움도 잘 알고 있다"며 "산업현장과의 접점을 넓혀 학생들의 직업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문대들이 혁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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