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인 봉화은어축제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에서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축제관광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2012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전국의 모든 축제를 대상으로 지역경제 및 축제 콘텐츠 발전에 기여한 축제 관계자와 담당자를 시상, 노고를 치하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시상하는 상이다.

올해 22회째를 맞는 봉화은어축제는 경북 최오지인 봉화군 봉화읍을 가로지르는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에 민물고기인 은어를 풀어 놓고 잡기 체험 등을 하는 특색 있는 축제이다. 전국에 있는 관광객들을 불러모으는 한여름 최고의 축제다. 이 축제는 봉화 군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정도로 경제적 파급효과도 매우 크다.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은 그동안 집중호우 때마다 하천이 범람하면서 홍수 피해가 잦아 걱정거리인 물길이었다. 하지만 봉화군이 내성천을 활용한 축제를 개발하면서 21년째 성공적으로 축제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관광객 44만5천여 명이 방문, 218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냈다.
은어축제의 꽃은 은어반두잡이 체험과 은어맨손잡이 체험이다. 은어숯불구이 체험과 연인과 함께하는 수중달리기, 수상자전거 체험, 은어퀴즈왕, 물고기전시관, 천연염색 체험, 자연물을 이용한 솔숲 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시상식은 오는 2월 20일 오후 2시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다.
봉화은어축제는 올해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돼 국도비 인센티브 1억2천만원을 받기도 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봉화은어축제가 올해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고 2020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도 선정돼 경사가 겹쳤다"며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해 온 축제 관계자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내면서 앞으로 축제 발굴과 발전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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