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경북 영양군이 민원실을 쉼터·사랑방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영양군은 올해 '2020년 함께 누리는 영양'이라는 군정목표를 설정해 민원동행제, 여권발급 야간민원실 운영 등 군민 중심의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처리 시책을 펼치고 있다.
우선 민원실을 찾는 장애인, 노약자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들에게는 민원 처리가 끝날 때까지 동행하면서 딱딱한 관공서 이미지를 벗어나 내부모 내형제를 대하듯 친절하게 민원 처리를 돕는다.
또, 민원인을 위해 안락한 쉼터제공, 북카페·유아휴게실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청내 각 층에 민원소리함을 설치·운영해 민원인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군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편다.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취약계층 우선 배려창구 운영, 확대경·보청기·휠체어 등 민원인 편의용품을 비치하고, 24시간 장애인 겸용 무인민원발급기 운영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 밖에 해마다 늘어나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4개 언어(영어, 일본, 중국어, 베트남어)로 된 민원서식 외국어 번역본을 제작해 외국인 주민의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목요 야간 여권민원실'을 운영한다. 2월부터 야간 여권민원실 이용을 희망하는 민원인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이전에 사전예약 후 목요일 오후 8시까지 방문하면 된다.
한편, 폭언과 폭행 등 악성 민원에 대비해 비상벨을 설치, 긴급상황 발생시 경찰서와 공동 대처하는 등 민원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낮은 자세로 군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밝은 미소와 친절로 군민이 만족하는 감동행정을 구현하는 등 군민 중심의 열린 민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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