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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산에 대학교 졸업·입학식 취소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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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각 대학에 긴급 공문 보내 졸업식과 입학식 등 되도록 연기하거나 취소할 것 권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대구경북 대학들이 졸업식과 입학식 등 주요 학사 일정을 잇따라 취소하고 있다.

경북대는 3일 신종 코로나 대책위원회를 열고 21일 예정인 2019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과 28일 계획했던 신입생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를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박사 학위수여식은 추후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경북대는 이 사항들을 7일 학장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학위수여식 취소에 따라 졸업증서 및 학위기 수여, 학위복 대여 등은 학과 단위에서 진행된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1학기 개강 연기 여부에 대해선 경북대는 추후 교육부 및 다른 거점국립대와 논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경북대 관계자는 "2주 정도 개강을 늦추는 것이 가능하지만 다른 학사 일정도 모두 미뤄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개강 연기는 신중하게 접근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계명대도 이날 긴급 보직자 회의를 열어 졸업식(18일)과 입학식(28일) 등의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또 19일 대학원 학위수여식은 무기한 연기했다. 나아가 단대별·학과별로 진행하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다음 달 예정된 동아리 가두모집 등 학기 초 굵직한 행사들은 모두 취소했다.

대구가톨릭대도 이날 졸업식과 입학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 행사를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영진전문대도 이날 보직자 회의에서 14일 예정이었던 졸업식과 20일 전후로 열리는 학과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취소하기로 했고, 수성대는 이미 지난달 29일 2019학년도 졸업식을 취소한 바 있다.

지역의 다른 대학들도 조만간 회의를 갖고 졸업식 및 입학식 등 취소에 동참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각 대학에 긴급 공문을 보내 졸업식과 입학식 등 인원이 한꺼번에 많이 모이는 행사는 되도록 연기하거나 취소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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