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국 증시 3천개 넘는 종목 무더기 하한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중국 증시 7~8% 대폭락…코스피는 소폭 회복

춘제 연휴 후 첫 마감을 한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증시 모니터에 중국의 대표 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SSE Comp)가 표시돼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인 지난달 23일보다 8.73% 급락한 2,716.70으로 개장했으며 전 거래일보다 237.47 하락한 2,739.06으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춘제 연휴 후 첫 마감을 한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증시 모니터에 중국의 대표 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SSE Comp)가 표시돼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인 지난달 23일보다 8.73% 급락한 2,716.70으로 개장했으며 전 거래일보다 237.47 하락한 2,739.06으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코로나) 쇼크가 중국 증시를 덮쳤다.

춘제(春節·중국 설) 연휴로 휴장했다가 11일만에 개장한 중국 증시는 상하이와 선전 지수 모두 7~8%대 낙폭을 기록하며, 3천개가 넘는 종목이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하며 거래가 정지됐다.

3일 중국 대표 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인 지난달 23일보다 7.72% 급락한 2천746.61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 낙폭은 지난 2015년 8월 이후 4년여만에 가장 큰 규모다. 선전성분지수도 전거래일보다 8.45% 폭락해 9천779.67로 마감했다.

중국 증권거래소 상장 종목 3천700여개 중 90%가 넘는 3천199개 종목은 이날 가격 제한폭(10%)까지 떨어져 거래가 정지됐다. 개별 종목의 가격제한폭이 작은 만큼 당분간 추가 하락세가 지속될 수 있는 상황이다.

반면 중국 증시 쇼크에도 불구하고 3일 국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포인트(p) 내린 2천118.88에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장 초반 코스피는 중국 증시에 대한 불안감에 지난 주말 종가보다 32.40p(1.53%)나 급락해 2천100선이 무너졌다가 장중 상승세로 전환하는 등 큰 폭으로 출렁거렸다.

중국 증시 폭락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2원 오른 달러당 1,1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종코로나 감염증 확산으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강해지면서 달러화는 주요 신흥국 통화 대비 강세를 띠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