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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부정류장 이전 터 주상복합 개발 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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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촌역 출입구 4곳 신규 건설…지난달 말 대구시 지구단위계획 변경 확정
기존이 차 정류장 용도 폐지

만촌역 지하연결 통로 및 출입구 설치계획도. [김부겸 의원실 제공]
만촌역 지하연결 통로 및 출입구 설치계획도. [김부겸 의원실 제공]

수년간 방치돼 있던 대구 수성구 남부시외버스정류장(남부정류장) 이전 터의 개발 길이 열렸다.

최근 대구시의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기존의 정류장 용도가 폐지되면서 민간개발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공공 기부사업으로 도시철도 만촌역의 신규 출입구 4곳도 새롭게 건설될 예정이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남부정류장 이전 터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했다. 이로써 1973년 지정된 도시관리계획상 '자동차정류장' 부지(1만3천108㎡)가 폐지됐다. 2016년 12월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가 문을 연 뒤 사용하지 않던 남부정류장 이전 터를 개발할 길이 열리게 됐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남부정류장 이전 터 중 1만118㎡가 일반상업용지로 풀렸다. 이 밖에 기반시설용지로 도로가 1천35㎡, 철도가 3천448㎡를 각각 차지하게 됐다. 이전 터 개발은 토지 소유주의 민간개발로 진행되는데, 일반상업용지에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세부적인 개발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아울러 개발자는 기반시설 분담 계획에 따라 도로와 도시철도 지하연결통로 등을 새롭게 조성한 뒤 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시철도 만촌역에 출입구 4곳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수성대와 옛 남부정류장, 만촌2동 주민센터 등의 방향으로 출입구가 생긴다.

대구시 관계자는 "기존의 정류장 용도가 폐지됨에 따라 토지 소유주 등의 상업용지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며 "도로와 도시철도 출입구 등을 기부채납하는 공공 기여를 통해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심의를 통과되게 됐다"고 했다.

수성구 관계자는 "옛 남부정류장 터는 그동안 3년 넘게 공터로 남아있으면서 도시 미관을 해치고 주변 상권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며 "앞으로 개발이 진행되면 지역 경제는 물론 주민 편의를 높이는 데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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