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올해 상반기 한국 방문에도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시진핑 주석의 방한 계획에 변동이 없어 보이지만 중국 최대 연례 정치 행사인 3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일정이 연기될 경우 방한 또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4일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3월 양회 일정이 연기되면 올해 상반기로 예정된 시진핑 주석의 한국과 일본 방문 일정 또한 재조정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 특별한 변수가 없으면 양회가 끝난 뒤 3월 말 또는 4월 초 방한을 하거나 아니면 좀 더 늦춰서 6월에 한국을 찾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현재 중국 정부가 모든 부분에서 신종 코로나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현 상황에서 외교 일정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