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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교수노조 설립…국립대 중 처음, 10일 설립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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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에서 전국 국립대 가운데 처음으로 교수노동조합이 설립된다.

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조(이하 국교조) 경북대지회 준비위원회는 10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설립총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교조 소속 전국 41개 대학 중 처음으로 경북대에 교수노조가 생기게 된다.

이번 설립은 2018년 8월 교원노조법을 개정, 교수노조를 합법화하도록 한 헌법재판소 결정에 근거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당시 정부에 2020년 3월 말까지 관련 입법을 마련하라고 판결했고, 국공립대학 교수들과 교수회를 중심으로 교수노조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가 결성, 지난해 10월 국교조가 설립됐다.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임용되는 신임 교수들은 40세가 훌쩍 넘어 교수로 임명되고 있고, 상호약탈식 성과급적 연봉제에 얽매여 지식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지 못하고, 심한 상실감에 빠져 있다.

또 교수들도 급여를 받고 생활하는 근로자이므로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3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게 준비위원회의 설명이다.

최인철 국교조 경북대지회 준비위원장(영어교육과 교수)는 "경북대 교수들의 교권을 확보하고, 근로조건 개선은 물론 대한민국의 고등교육이 올곧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그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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