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여자 간판' 유영(16·과천고)이 4대륙선수권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유영은 8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0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9.94점, 예술점수(PCS) 69.74점, 합계 149.68점을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73.55점을 더해 총점 223.23점을 얻은 유영은 일본의 기히라 리카(232.34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영에 이어 미국의 브레이디 테넬이 222.97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2009년 김연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건 것이다.
유영은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은메달 소감에 대해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해서 후회가 없다"라며 "한국에서 대회가 열려서 더 뜻깊다. 부담도 많았지만 잘 이겨내서 좋은 성적을 받아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김연아 이후 4대륙 대회에서 처음 메달을 딴 것에 대해선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메달을 딴 게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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