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갑=천영식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11일 "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당 추천 KBS 이사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는 비정상적 행위를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천 예비후보는 "이헌 변호사가 방통위에 의해 KBS 이사로 추천 거부된 것은 문재인 정부의 반헌법적인 폭거"라며 "KBS 이사는 방송법 48조에 명시된 결격사유가 아닌 이상 정치적, 권력적 이유로 선임이 멈춰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 다른 야권 추천 KBS 이사 후임자도 제동이 걸리고 있다는 소식에 아연실색할 뿐"이라며 "한국당 추천 KBS 이사는 문재인 정부의 권력방송을 견제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방통위가 야당 추천 KBS 이사 선임에 힘을 작용시키려 한다면 그 조직은 더 이상 유지되어야 할 명분이 없다. 지금 당장 해체수순을 밟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 예비후보는 영신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문화일보 워싱턴특파원과 정치부 부장대우를 거쳐 박근혜 정부 마지막 청와대 비서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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