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전문가와 주민들이 참여하는 '수미창조 포럼'(포럼)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포럼은 2018년 9월 처음으로 시작해 지난해까지 모두 18차례 열렸다. 이 기간 제안된 내용은 52개이고, 참여자는 709명에 달한다.
구청은 교육과 문화, 환경, 건설, 건축 등 여러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조언을 받아 포럼에서 제안된 내용을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논의한 미래어린이공원 조성 방안이 대표적이다. 당시 전문가들은 '주민(어린이) 참여를 통한 미래지향적 어린이공원 조성'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한 활용도 높은 공원 조성' '어린이공원 코디네이터 채용' 등을 제안했다.
구청은 이를 받아들여 '행복수성 호기심디자인어린이단'을 구성해 어린이의 참여를 유도했고, 어린이공원 재조성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외에도 ▷원룸가 생활폐기물 분리보관시설 설치 의무화 조항 신설 ▷부동산 투기과열지구 동별 해제 요청 ▷장애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공영도시농업농장 우선 분양 ▷도시농업 학습장 운영 등 다양한 제안이 포럼을 통해 나왔고, 이를 정책에 반영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미창조 포럼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주민이 의견을 가감 없이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이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검찰, '尹 부부 사저' 아크로비스타 압수수색…'건진법사' 의혹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