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고령성주칠곡 예비후보들이 '클린 선거'에 한 목소리를 냈다.
이 선거구의 한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인원을 동원시키기 위해 당원 등 5명이 선거구민 80여 명에게 관광버스 등을 동원해 교통편의를 제공한 혐의로 경북도선관위로부터 10일 검찰에 고발(매일신문 11일 자 4면)당했기 때문이다.
이 예비후보는 또 개소식 참석인원을 5천명으로 과대 홍보해 현재 칠곡선관위의 조사(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인기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금품선거, 허위사실 유포를 일삼는 후보는 시대의 흐름에 한참 뒤떨어질 뿐 아니라 깨끗한 선거 차원에서라도 추방돼야 한다"고 비난했다.
장세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자신 없는 후보들이 선거사무소 참석인원 등으로 세 과시를 하려 든다"며 "정책으로 승부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도열 한국당 예비후보도 "아직도 옛날식 선거풍토에 젖어 있는 모습을 보니 어리석다는 생각이 든다"며 "정정당당하게 선거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현기 한국당 예비후보는 "공천을 앞두고 후보 비방, 구전 및 SNS를 통한 허위사실 유포 행위가 이뤄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허위사실 유포와 사생활에 대한 날조된 인신공격 및 비방은 중대한 선거법 위반행위"라며 클린 선거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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