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2일 보통주(액면가 500원) 1주당 73원씩 모두 293억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보통주 배당률(액면가 기준)은 14.6%로, 지난 6일 DGB금융지주 실적 IR(Investor Relations)을 통해 발표된 하이투자증권의 2019년 연결기준 잠정 순이익이 849억 원임을 고려하면 배당성향은 34.5%에 달한다.
하이투자증권은 11일 이사회에서 배당을 결의했으며, 최종 배당금액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연결기준 영업이익 722억 원, 당기순이익 849억 원을 실현한 바 있다. 기존 핵심 사업인 기업금융(IB)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성장과 상품운용부문의 실적 호조세가 두드러진 결과라는 내부 분석이다.
더구나 지난해 말 결의한 2천175억 원의 유상증자가 올해 1분기 내 마무리되면 하이투자증권은 자기자본 1조 원대 증권사로 도약하면서 향후 대형 투자은행(IB)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DGB금융그룹사로 출범 이후 첫 해인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만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1.2%, 2주째 하락세…민주당도 동반 하락
"울릉도 2박3일 100만원, 이돈이면 중국 3번 가"…관광객 분노 후기
경찰, 오늘 이진숙 3차 소환…李측 "실질조사 없으면 고발"
장동혁, '아파트 4채' 비판에 "전부 8억5천…李 아파트와 바꾸자"
한동훈 "지방선거 출마 안한다…민심 경청해야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