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경북한우를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5년간 17개 사업에 모두 1천537억원을 집중 투자하는 '경북한우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종합계획은 한우 개량과 사육두수 조절, 생산비와 사료비 절감, 경북한우 명품화와 차별화, 한우농가 소통과 화합을 강화하는 5대 전략으로 추진된다.
우선 한우 개량을 위해 수소 위주 개량체계에 암소 개량을 병행, 지원사업을 효율화하고 선도농가 육성 등에 447억원을 지원한다. 한우 가격 안정을 위한 수급 조절, 저능력 암소 도태 등에는 600억원을 투자한다.
농가 고령화에 따른 축산 기계·장비 현대화를 위해 한우농가 사료자동급이기를 500곳(100억원) 지원하고, 환경개선장비 890대(267억원)도 마련한다. 경북에서 생산한 한우임을 증명하는 'GB1' 마크도 부여해 통합 관리에 나선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은 국내 최대 한우 산지인 만큼 한우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한우산업 선도지역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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