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을=이범찬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지소미아 폐기 등 외교의 정치화를 그만두라"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13일 "4월 총선이 임박해지면서 문재인 정부는 다시 외교를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하려는 병이 도지고 있다"며 "청와대 내부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주장이 재부상하고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와대 내부의 자주파와 민주당의 586 세력은 우리 안보현실에 대한 무지몽매함 때문에 진정한 국가이익을 도외시한다"며 "특히 4월 총선이 다가오면서 앞뒤 재지 않고 외교를 정치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소미아 파기는 한일관계를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한미관계에 있어서 한미방위비협상 문제 등 여러 현안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강경화 장관은 외교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은 총선에 모든 것을 다 베팅하지 말라"며 "이번 총선은 그간의 국정파탄으로 민심이 이반되고 있어 외교·경제 등 국정의 모든 분야를 정치화해도 승리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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