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포항 지진 대안사업 발굴 중간 용역 나와

3대 전략, 15개 대안사업 내놓아

포항시가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포항지진 피해 대안사업 발굴 중간 용역보고회를 열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포항지진 피해 대안사업 발굴 중간 용역보고회를 열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지진 피해지역의 복구·재건·부흥을 위해서는 방재테마벨트 추진, 지역형 재난재해시스템 구축 등 15개의 대안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중간 용역결과가 나왔다.

용역을 맡은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은 13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지진피해지역 대안사업 발굴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용역 방향을 재건과 부흥에 초점을 맞추고 안전한 도시, 행복한 도시, 미래지향도시의 3대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방재테마벨트 추진, 지역형 재난재해시스템 구축, 관광 및 지역활성화 강화, 골든에이지 및 시니어 기반 강화, 그린에너지 활성화, 대내외 홍보 강화 및 지역기업 활성화,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사업 등 단기와 중장기별로 나눈 15개 대안사업 발굴을 내놓았다.

송경창 포항 부시장은 "지진피해지역 주민의 안전, 주택(주거) 문제, 생활 안정, 산업 활력, 도시 이미지 개선에 관심을 갖고 주민이 원하는 정책을 파악해 지진특별법 연계를 통해 중앙부처에 건의할 핵심사업 도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적극 검토해 향후 최종보고회를 거쳐 3월에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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