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봉준호 금의환향…"국민께 박수 쳐주고 싶은 마음"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16일 귀국…"미국 일정 잘 마무리돼서 홀가분하다"

'기생충'으로 오스카상 4관왕을 휩쓴 봉준호 감독이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바이러스를 훌륭하게 극복하고 있는 국민들께 제가 박수를 쳐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열렬한 환영 속에 금의환향했다.

봉준호 감독은 16일 오후 6시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배우 송강호, 조여정, 이선균, 장혜진, 최우식, 박소담, 박명훈과 제작사 바른손 E&A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 감독은 지난 12일 먼저 입국했다.

봉 감독의 입국 현장을 담기 위해 입국장에는 취재진 150여명이 몰렸다.

마침내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봉 감독은 빡빡한 일정과 긴 시간의 비행에도 밝은 표정이었다. 검은색 코트에 회색 목도리를 하고 나타난 그는 환영 인파에 연신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그를 향해 환호와 박수가 쏟아지자 그는 감사 인사를 먼저 전했다.

봉 감독은 "아까 박수를 쳐주셨는데 매우 감사하고 오히려 지금 코로나바이러스를 훌륭하게 극복하고 있는 국민분들께 제가 박수를 쳐 드리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뉴스를 많이 봤기 때문에 손을 열심히 씻으면서 코로나 극복 대열에 동참하도록 하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아카데미 92년 역사에서 새 기록을 세우며 시상식 레이스를 마무리한 봉 감독은 "미국에서 매우 긴 일정이었는데 홀가분하게 마무리됐다. 이제 조용히 원래 본업인 창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돼 좋은 마음이다"라는 소감도 밝혔다.

봉 감독과 '기생충' 출연 배우들, 제작사 바른손 E&A 곽신애 대표 등은 오는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자세한 소감 등을 전할 예정이다.

봉 감독은 "19일에 저뿐만 아니라 '기생충' 배우들, 스태프들과 같이 기자회견 자리가 마련돼있다"며 "그때 또 아주 차근차근 자세하게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한 뒤 퇴장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개혁 구상에 대한 유시민 작가의 비판이 청와대와의 충돌로 이어지며 법적 대응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유 작가는 대통령...
대구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에게 사회연대경제 분야에서 실무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21억원을 들여 '사회연...
형법 제328조 1항의 친족 간 재산범죄 형 면제 조항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71년 만에 효력을 잃고, 올해 추석에는 친고죄로 일원화된 새...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 포로 2명을 한국으로 보냈다고 주장하며 이들의 생포가 쉽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한국 정부는 이들의 입국을..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