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5 총선과 동시에 실시되는 경북도의원 제6선거구(포항 연일·상대·대송) 재보궐선거에서 미래통합당(옛 자유한국당) 공천경쟁이 열기를 내뿜고 있다.
기존 문명호(66) 전 포항시의회 의장, 이상근(67) 전 포항시의원, 이동업(56) 한국당 경북도당 부위원장에 이어 포항시 4급 공무원 출신인 박정숙(62) 전 포항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가 출마를 선언한 것.
지난 14일 포항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에서 퇴임한 박 전 상임이사는 19일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포항시 여성공무원 출신인 박 전 상임이사가 공천경쟁에 뛰어들면서 야권의 공천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그동안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공식이 성립될 정도로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정서상 모두 공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들 야권 후보와 맞설 상대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선 최광열(51) 포항급식연대 대표다.
최 대표는 고려대 출신 마을이장으로 활동하며 주민들에게 좋은 평판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손해사정사로서 '포항지진 피해구제 및 손해사정' 자문단장도 겸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 인사는 "그동안 광역의원 선거가 기초의원 선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관록 있는 여야 후보가 대거 몰리면서 국회의원 선거 못지않은 관심을 끌고 있는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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