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삼성라이온즈가 24일 자체 청백전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날 청백전에선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타자 11명이 타선에 올랐으며 백정현이 스프링캠프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등 선수들 개개인의 기량이 점검됐다.
백팀은 1회부터 5점을 뽑아낸 뒤 1점도 내주지 않고 9대 0으로 승리했다.
청팀은 김상수(2루수)-김동엽(좌익수)-타일러 살라디노(유격수)-김헌곤(우익수)-이원석(지명타자)-이성곤(1루수)-김응민(포수)-박찬도(중견수)-송준석(지명타자)-김호재(3루수)-채상준(지명타자)으로 타순이 구성됐다. 상위타선은 일본 프로 야구팀과의 시범경기때 올랐던 타선으로 어느정도 선발진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선발은 정인욱이 맡았다.
백팀은 구자욱(좌익수)-이성규(중견수)-강민호(지명타자)-최영진(우익수)-백승민(1루수)-김도환(포수)-김재현(유격수)-양우현(3루수)-김성표(2루수)-이현동(지명타자)-김민수(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이 꾸려졌다. 선발 투수로 백정현이 등판했다.
이날 청팀 선발 투수인 정인욱은 1이닝 5실점을 기록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8일 니혼햄 파이터스와 연습경기에서 2이닝 3피안타 5볼넷 2탈삼진 4실점 등 부진한 기록을 떨쳐내지 못한 모습이었다. 반면 첫 연습경기 마운드에 오른 백정현은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동엽 2안타, 살라디노 2안타, 1볼넷 등을 기록하는 등 타자들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역량을 보였다.
한편, 26일 삼성 청백전에서는 뷰캐넌, 라이블리 등 외국인 투수 2명과 오승환이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있어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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