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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동산병원(중구) "경증환자 400~500명 더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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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대구동산병원(중구)에 119구급차량으로 코로나 환자 이송이 잇따른 가운데 코로나 경증 환자가 구급차에서 내려 병원으로 걸어가고 있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23일 오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대구동산병원(중구)에 119구급차량으로 코로나 환자 이송이 잇따른 가운데 코로나 경증 환자가 구급차에서 내려 병원으로 걸어가고 있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즘-19(코로나19) 확진자를 수용할 병상 마련이 비상인 상황에서 조치흠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24일 "현재 대구동산병원(중구) 거점병원에 마련된 240개 병상 외에 별도 건물에 400~500개 병상을 더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 병원장은 "동산동의 대구동산병원은 성서로 이전하기 전에 900여 병상을 운영했고, 인프라가 아직 남아 있다"며 "확진자 입원 병동과 떨어진 8층짜리 교수연구동을 활용하면 병상을 더 만들 여지가 있다"고 했다.

코로나19 거점병원인 대구동산병원에서 700여 병상을 확보해 코로나19 확진자 중에서 경증 환자를 모아서 격리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

그는 "이러한 사실을 지난 21일 대구시와 지역 주요병원 병원장들이 모인 회의에서 제시를 했으나, 대구시로부터 아직 수용 여부 확답을 듣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앞으로 확진환자가 급증한다면 병원 수용이 한계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은 데, 지역 병원의 가용 자원을 미리 확보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 병원장은 "병상 확보를 위해서는 시설 내부의 여러가지를 옮기고 장비를 갖추는 등 병실로 전환하기 위해 준비할 것이 많은데, 환자가 급증하기 전에 준비 시기를 놓쳐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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