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구교회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주요 감염원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제보를 어디로 해야 하는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신천지 위장교회나 복음방 등 시민 제보는 대구시 종합 콜센터인 달구벌콜센터(053-120)에서 1차적으로 받고 있다. 달구벌콜센터에 신천지로 의심되는 교회가 있다는 내용의 제보가 들어오면 신천지 소재 파악을 담당하는 대구시 시민안전실 안전정책관으로 전달된다.
그러나 대구시의 신천지 관련 제보 통로에 대한 홍보가 미흡해 시민 대다수가 이를 알지 못해 이용률도 극히 저조한 실정이다.
대구시 안전정책관에 따르면 확진자가 나타난 지난 18일부터 24일 사이 대구시에 접수된 신천지 관련 제보는 10여건에 불과했다.

21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페이스북에 제보를 해달라는 글을 올리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선 경기도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 콜센터에는 하루 평균 230여 건의 신천지 관련 시민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
경기도청 대변인실 관계자는 "신천지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자료 협조가 제한적이라 시민 제보를 통해 폭넓고 정확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신천지 전담 콜센터를 개설했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