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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마하티르 총리 사의…국왕, 수리 후 임시 총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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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국가 정상, 총리직 이양 약속 둘러싼 '정치 드라마'

마하티르 모하맛(94) 말레이시아 총리가 24일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왕궁을 예방, 압둘라 국왕을 알현한 뒤 떠나고 있다. 마하티르 총리는 이날 국왕에게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국왕에 의해 임시 총리로 다시 임명됐다. 연합뉴스
마하티르 모하맛(94) 말레이시아 총리가 24일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왕궁을 예방, 압둘라 국왕을 알현한 뒤 떠나고 있다. 마하티르 총리는 이날 국왕에게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국왕에 의해 임시 총리로 다시 임명됐다. 연합뉴스

세계 최고령 국가 정상인 마하티르 모하맛(94) 말레이시아 총리가 24일 사임한 뒤 다시 임시 총리로 임명되면서 말레이시아 정계가 소용돌이치고 있다.

말레이시아 총리실은 이날 오후 1시 마하티르 총리가 국왕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구체적인 배경 설명 없이 발표했다. 국왕은 이날 저녁 사의를 받아들이고, 대신 마하티르를 임시 총리로 임명했다. 이는 마하티르 총리가 총리직 이양 약속을 뒤엎기 위해 던진 승부수라는 관측이 나왔다.

마하티르 총리는 2018년 5월 다시 총리에 취임하면서 2∼3년만 총리직을 수행한 뒤 안와르 이브라힘(72) 인민정의당(PKR) 총재에게 권좌를 넘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마하티르 총리는 이후 아즈민 알리(56) 경제부 장관을 더 마음에 들어한다는 말이 계속 나와 앞으로 총리 후계 구도가 불투명하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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