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자가격리 환자 수용을 위한 병상 확보 및 의료인력 충원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금 현재 환자 격리치료를 위해 운영 중인 병상 수는 464병상(대구의료원 224,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240)이다. 시는 급증하는 확진환자 격리치료를 위해 이날 현재 대구보훈병원 89병상,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200병상, 영남대병원 30병상 등 총 319병상을 추가 확보했다. 또 대구의료원과 영남대병원의 기존 환자를 조기에 다른 병원으로 옮기면 300여 병상을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병상 확보에 따른 추가 의료인력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검체 채취 역학조사를 위해 중앙정부가 이미 파견한 의료인력 85명(공중보건의 75명, 간호사 10명) 이 외에도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대상 전수 검사를 위해 파견한 공중보건의 90명을 26일부터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대구의료원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도 101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했다. 지역 5개 상급 종합병원도 의사 20명, 간호사 100명 등 모두 120명을 지원, 환자 치료에 배치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앞으로 확보될 추가 병상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추가적인 의료인력 파견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요청했다"고 했다.
대구시는 의료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숙소, 교통, 식사 등의 편의를 제공하는 전담 지원단을 구성했고, 숙소와 병원 사이를 운행하는 셔틀버스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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