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에서 26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이나 추가돼, 총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날 확진을 받은 3명 가운데 2명은 신천지교회 교인이며, 나머지 1명인 7번째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A(57·고아읍) 씨는 6번째 확진자의 아버지이다. 2차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A 씨는 25일 확진을 받은 아들과 함께 22일부터 삼성디지털프라자(공단점), 유니클로구미신평점, 하나로마트원호점, 선산 명성사진관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8번째 코로나-19 확진자 B (남·27·원평동) 씨는 이달 17일, 18일 구미 금오시장 신천지교회를 방문한 뒤, 금오시장 일대 식당과 카페, 중앙시장 등을 돌아다녔다.
9번째 확진자 C (여·35·원평동) 씨도 신천지교회 교인이며, 16일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를 다녀왔다. C 씨는 근무지인 이송디자인과 구미역 및 금오산 일대 커피숍, 평양면옥(신평동), 백종원의 본가(원평동) 등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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