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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천지교회 교인 방역대책 집중"...자가격리 어길시 엄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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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인 390명 78.1% 차지...무관련 6.2% 불과

권영진 대구시장이 26일 오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홍준헌 기자 hjh@imaeil.com
권영진 대구시장이 26일 오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홍준헌 기자 hjh@imaeil.com

대구 시민 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천지 교인이 78.1%에 달하자 시가 신천지 교회 교인 방역에 집중하기로 했다.

26일 대구시는 이날 오전 권영진 대구시장의 주재로 브리핑을 열고 "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의 접촉을 막는다면, 지역사회의 광범위한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날 브리핑에서 전체 확진자 499명 중 신천지 390명(78.1%), 신천지 교회 연관자 31명(6.2%)로 총 421명(84.3%)이 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단 33명(6.7%)만이 일본 방문 등 신천지 교회와 무관한 확진자이다.
또한 현재 조사 중인 확진자는 45명(9.0%)으로 대부분 신천지교회 관련자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날 대구시는 신천지교회 교인 현황과 방역 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시는 현재 31번째 환자와 밀접 접촉한 1천1명과 유증상 1천193명에 대해 지난 25일 검체를 완료했다. 결과는 내일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또한 3차례에 걸쳐 신천지 교인 9천40명의 주소를 확보했다. 이 중 주소가 아닌 교인 771명은 해당 자자체에 통보했으며 나머지 8천269명의 주소를 관리하고 있다.

검체를 완료한 신천지 관련자들 외 자가격리 상태에 있는 교인들의 전수조사를 위해 이날부터 91명의 의료진을 투입한다. 이들과 함께 현재 투입된 8개 구·군 보건소와 4개 병원, 군 파견 45명 등 의료진은 3천건이상 검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시는 수일내에 교인 전수조사를 마칠 것으로 보고 있다. 권 시장은 "교인이 아닌 사람들도 검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교인 전수조사에 협조를 해주신다면 3일 이내에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시는 신천지교회와 복음방 등 부속시설 30개를 폐쇄 조치했고 전담 공무원으로 2시간 마다 출입여부를 감시하고 있다.

또한 자가 격리 여부와 상태 확인을 위해 경찰과 3천 여명의 공무원을 투입했다.

권 시장은 "신천지 교인들의 자가 격리를 철저하게 관리하기 위해 경찰청과 함께 공조체제를 강화하겠다"며 "자가격리 위반 시 응분의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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