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에 '착한 임대인' 1호가 탄생했다.
영주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시민운동으로 추진한 "착한임대인 운동"이 첫번째 성과를 거뒀다.
영주시 상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차건철씨는 28일 자신의 상가 임대료를 '코로나19'가 종료될 때까지 월 50% 낮춰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차 씨는 "본인도 상가를 운영하고 있어 누구보다 상인들의 어려움을 체감하고 있다"며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배경을 설명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지역 경제를 위축되게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건물주들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줄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임대 운동과 상관 없이 지난 27일 가흥동 GS25 가게 임차인 권분희씨도 3월분 임대로 110만원을 전액 안 받기로 하는 등 남 몰래 선행도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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