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동시에 한편에서는 자가격리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가는 이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접촉자 등으로 분류됐다가 2주간의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이들은 3일 0시 기준 1천명(1천83명)을 넘어섰다. 이들은 진단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오고 2주 동안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아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 현재까지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를 제외한 자가격리자는 3천574명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해제되는 인원도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이 있는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는 여전히 자가격리를 유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1일 브리핑에서 "2일부터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자가격리 해제 시점이 다가온다"며 "그러나 아직 검체 검사를 받지 않은 신도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기간을 5일 더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의 통보에 일부 신천지 신도들은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까지 전체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가운데 30% 정도는 아직까지 진단검사를 받지 못해 자가격리 기간이 한 차례 더 연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문자메시지로 자가격리 연장을 통보받았다.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신도 일부는 답답한 마음에 담당 공무원에게 불만을 표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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