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32·사진)이 11년 만에 한국프로축구 K리그로 돌아왔다.
울산 현대는 3일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청용을 구단 최고 대우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독일에서 귀국한 이청용은 "우승이라는 확실한 목표를 가진 울산 현대에 와서 기쁘다. 설레는 마음으로 K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다. 구단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여줘서 입단을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또 "축구선수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준 FC서울과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젠 울산 선수로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이청용은 국가대표로 두 차례 월드컵(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2014년 브라질) 본선을 뛰는 등 A매치 89경기에 출전해 9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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