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보건소 업무 지원 ▷자가격리자 구호물품 전달 ▷성금 기부 등 전방위적인 지원 활동에 나섰다.
우선 3일부터 대구 남구청에 '업무지원단'을 파견했다. 남구에는 이날 기준 대구 확진자 3천601명 가운데 1천75명이 밀집해 있다. 자가격리자도 3천573명에 달해 극심한 업무 과중에 시달리고 있다.
대구시설공단은 모두 44명으로 업무지원단을 구성해 보건소 확진자 증상 관리와 방역 현장 확인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또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나드리콜 차량 10대를 활용해 자가격리자를 위한 긴급 생필품 등 구호물품 박스를 전달한다. 공단은 트럭 등 자체 보유 차량도 활용해 대구의료원의 긴급 의료물품 수송도 돕고 있다.
앞서 공단 임직원은 남구보건소와 대구의료원 의료진들을 위한 마스크, 손소독제, 생수 등의 물품을 지원하는 한편,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총 5천만원을 대구시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신‧대구역 지하상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임대 점포의 관리비 납부 기한을 연장하고, 대구시에 코로나19 피해 기간 임대료 전액 또는 일부 감액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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